K8과 그랜저, 여전히 치열한 경쟁
K8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가격 대비 상품성, 소비자에게 매력적
K8과 그랜저, 여전히 치열한 경쟁
현대차의 그랜저와 기아의 K8은 국산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변함없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그랜저는 출시 이후 꾸준히 높은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을 지배해왔다. 반면, K8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그랜저의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출시된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판매량에서는 그랜저에 뒤처지고 있지만, 상품성 측면에서는 더욱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8은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K8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K8은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그랜저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전기 모터 출력이 64.9마력으로, 그랜저의 60.1마력보다 높아 연비와 성능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복합 연비는 K8이 16.118.1km/L로, 그랜저의 15.718.0km/L보다 약간 앞선다.
편의 사양에서도 차별화된 장점을 제공한다. K8은 전 트림에 운전석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일부 트림에서는 조수석 워크인 디바이스도 포함된다. 안전 사양에서는 정면 대향차 감지 기능이 추가되어, 사고 방지 측면에서 더욱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그랜저에서 상위 옵션을 선택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가격 대비 상품성, 소비자에게 매력적
K8은 준대형 세단의 기본 요소인 넉넉한 차체 크기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전장은 5,050mm로, 그랜저를 15mm 초과하며 공간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크기 변화는 준대형급 세단에서 중요한 구매 요소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가격 경쟁력 또한 K8의 중요한 매력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시 4,229만 원으로, 그랜저보다 더 합리적이다. LPG 모델의 경우, K8이 약 134만 원 더 저렴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이번 K8 페이스리프트는 그랜저와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성과 가격 면에서 균형을 잡은 K8이 앞으로 그랜저와의 경쟁 구도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