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
티저 영상으로 살펴본 외관 변화
글로벌 시장 출시 기대감,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

현대자동차가 또 한 번 세계 시장을 놀라게 했다. 전설적인 일본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해 만든 아이오닉 5 N DK(Drift King) 에디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유튜브 현대 N 채널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츠치야 케이치와 현대의 협업, DK 에디션 탄생

‘드리프트 킹’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츠치야 케이치는 전 세계적으로 드리프트 문화를 대중화한 인물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이고 감독으로 참여했던 그는, 현대차와의 협업으로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츠치야 케이치의 독특한 드리프트 감각을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에 담아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단순히 디자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드리프트와 퍼포먼스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으로 본 외관 변화와 강력한 퍼포먼스

티저 영상에서 확인된 DK 에디션은 기존 아이오닉 5 N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특히,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차량의 후륜 접지력을 극대화하며, 드리프트 시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츠치야 케이치의 상징인 녹색 디테일이 차량 곳곳에 반영되었다. 브레이크 캘리퍼와 하단 범퍼 포인트, 그리고 휠 디자인에서 녹색이 적용되어 DK 에디션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드리프트에 최적화된 강화형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기능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롭게 쓴 도전장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우핸들 차량으로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것이 명확하다. 그러나 유럽과 북미 소비자들의 열렬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영상 댓글에는 “이 차는 단순히 전기차가 아니다. 게임 체인저다.”, “혼다와 토요타는 이런 혁신을 따라갈 수 있을까?”와 같은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최근 현대차가 롤링 랩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RN22E의 기술이 DK 에디션에 적용될지도 큰 관심사다. 회생 제동을 활용한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한 차원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 스포츠카의 새 시대를 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통해 전기차와 하이퍼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차량 출시를 넘어, 전 세계 자동차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도쿄 오토 살롱에서 DK 에디션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시대에 또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DK 에디션이 진정한 ‘드리프트 킹’의 위상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