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의 야심작, 퓨어스피드 공개
F1 영감받은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력
전 세계 250대 한정, 초고성능 V8 엔진 탑재
메르세데스-AMG의 야심작, 퓨어스피드 공개
메르세데스-AMG가 아부다비에서 초호화 스피드스터 모델 ‘퓨어스피드’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미토스(Mythos)’ 패밀리의 첫 번째 모델로, 전 세계 단 250대만 생산되는 희소성을 자랑한다.
퓨어스피드는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콘셉트로 첫선을 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정식으로 공개된 퓨어스피드는 F1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드스터 디자인과 메르세데스-AMG의 최신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럭셔리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F1 영감받은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력
퓨어스피드는 기존 SL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루프와 A필러가 완전히 제거된 스피드스터 스타일로 차별화를 두었다. 대신 고강도 강철 하이로우가 적용돼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부는 SL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공기 흡입구와 맞춤형 후드를 추가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디퓨저와 트렁크 리드, 확장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요소로 구성됐다. 21인치 포지드 알루미늄 휠에는 탄소섬유 커버가 적용돼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으며, 차량 하부에는 액티브 공기역학 시스템이 숨어 있어 주행 중 다운포스를 증가시킨다.
전 세계 250대 한정, 초고성능 V8 엔진 탑재
퓨어스피드의 파워트레인은 AMG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은 577마력(585PS)과 8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단 3.6초 만에 끝낸다. 9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차량의 민첩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액티브 후륜 조향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퓨어스피드의 이러한 성능은 F1의 기술력을 도입한 결과로, 스피드스터로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럭셔리 옵션과 독보적 희소성
퓨어스피드는 성능만큼이나 럭셔리한 옵션을 제공한다. AMG 퍼포먼스 시트는 최고급 가죽 커버와 장식 스티칭이 더해졌으며, 대시보드에는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의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퓨어스피드는 단 250대만 생산되는 한정 모델로, 전 세계 수집가와 고성능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퓨어스피드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벤츠가 F1 기술을 이렇게 구현하다니”, “가격이 궁금하다. 살 수는 없겠지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퓨어스피드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