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까지.. 해외서 난리 난 국산차,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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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강세에도 세단이 1위?
북미 시장에서 대박 난 기아 K4
국내 출시 불발, 그 이유는?
출처 : 기아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의 입지가 줄어드는 가운데, 기아의 준중형 세단 K4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SUV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판매량에서 K4는 기아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되었으며, 하이브리드 SUV의 강세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아는 기존 K3(포르테)의 풀체인지 모델을 K4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며,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펼쳤다.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K4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대박 난 기아 K4

출처 : reddit

K4는 이전 모델보다 차체를 키우고, 날렵한 패스트백 실루엣을 적용하여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실내 역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49마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엔진과 193마력의 1.6L 터보 엔진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미국 시장에서 K4의 시작 가격은 2만 1,990달러(한화 약 3,200만 원)로 책정되어 있으며, 최상위 트림은 2만 8,090달러(한화 약 4,100만 원)에 이른다. 경쟁 모델인 현대 아반떼와 비교하면 소폭 비싸지만,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서 차별점을 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출시 불발, 그 이유는?

출처 : reddit

이처럼 북미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K4는 국내 출시가 불발된 상태다. 그 이유는 국내 내연기관 준중형 세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SUV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기아는 국내 시장보다는 북미와 유럽 등 세단 수요가 높은 지역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K4를 국내에 역수입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기아 측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국내 소비자들은 K4의 디자인과 상품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출시 요청을 이어가고 있다.

K4,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계속될까?

기아 K4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사회 초년생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까지 폭넓은 타깃층을 공략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UV와 전기차가 대세인 시대에도, 세단의 가치를 증명한 K4. 향후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 이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