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급 SUV가 2천만 원대?”… 가성비로 시장 흔드는 ‘이 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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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투어, 트레블러 신형 모델 공개
싼타페와 맞먹는 크기·성능 자랑
오프로드 주행 특화 디자인 및 첨단 사양
현행 제투어 트레블러, 출처: Alibaba

중국 제투어, 트레블러 신형 모델 공개… 2천만 원대의 충격적 가성비

중국 체리 자동차의 산하 브랜드 제투어가 중형 SUV 트레블러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중국공업정보화부 등록을 통해 알려진 이 모델은 2,700만 원대라는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레블러는 올해만 12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9%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와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낮은 가격대를 유지해 중국 시장에서 가성비 SUV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제투어 트레블러, 출처: CarNewsChina

싼타페와 크기·성능 견줄만한 스펙

트레블러 신형은 전장 4,785mm, 전폭 2,022mm, 전고 1,910mm로 싼타페(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와 비교해 전장은 약간 짧지만 폭과 높이가 더 크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접근각 26도, 이탈각 28도를 제공하며,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51마력, 최대 토크 39.8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7단 DCT 변속기를 통해 매끄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주행 모드로 지형에 맞춘 주행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감성 살린 새로운 외관 디자인

신형 트레블러는 오프로드 중심의 디자인을 강화했다. 사다리꼴 레이아웃의 대형 그릴과 육각형 패턴, 크롬 프레임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형 제투어 트레블러, 출처: CarNewsChina

직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각진 범퍼, 루프 랙, 블랙 하이그로시 클래딩 등이 더해져 견고하고 모험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직사각형 커버와 독특한 박시형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을 살렸으며, 테일게이트는 측면으로 열리는 구조를 채택했다.

첨단 사양 대거 탑재, 실내 공간도 고급화

트레블러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풀 LCD 디지털 클러스터를 포함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64인치 파노라마 선루프와 레벨 2.5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고급 사양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