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업그레이드된 더 뉴 스포티지 공개
고객 의견 반영해 상품성 대폭 강화
넷플릭스와 협업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험 확장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온 기아 스포티지가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돌아왔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The New Sportage)’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은 기존 5세대 스포티지의 성공에 힘입어 상품성과 디자인,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내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스포티지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외관과 실내 모두 새롭게 개선됐다. 특히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한층 강렬하고 웅장한 인상을 연출하며, ‘X-Line’ 트림은 블랙 도어 몰딩, 전용 그릴, 19인치 휠로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은은한 무드 조명, 고급스러운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편의성과 세련미를 모두 갖춘 인테리어로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개선된 성능과 효율성으로 매력 배가
더 뉴 스포티지는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더욱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개선된 모터 출력과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영유아 승차 시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하는 ‘영유아 운전 모드’가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 중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과 역동성을 강조하며, 신규 디자인의 휠이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미를 더했다.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넷플릭스와의 특별한 협업
안전과 편의 사양에서도 큰 발전을 이뤘다. 국내 기아 모델 중 처음으로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가 탑재됐고, HUD,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다양한 첨단 보조 시스템이 추가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이 외에도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등이 포함돼 편의성이 더욱 향상됐다.
기아는 이번 더 뉴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의 협업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스포티지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모델로, 완성도 높은 SUV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Open Road SUV’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뉴 스포티지의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836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 시 3,315만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