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냐?”.. 기아, 1천만 원대 초반 SUV로 시장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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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공략 나선 기아, 시로스 정식 출시
소형 SUV 시장의 새 강자, 파격적인 가격과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과 첨단 사양, 글로벌 판매 확대 기대
출처 : 기아

기아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새로운 소형 SUV, 시로스(Sonris)가 마침내 정식 출시됐다. 1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공격적인 가격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앞세워 시장을 흔들고 있다.

공개 직후 사전 계약 1만 대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은 시로스는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를 계획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시로스가 소형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 시로스 등장

기아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시로스 섬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섬의 이미지를 반영해, 디자인과 상품성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측면부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과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설계된 시로스는 콤팩트한 차체 속에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출처 : 기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

시로스는 2,55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소형 SUV임에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60:40 분할 시트,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후석 통풍 시트와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갖춰 무더운 날씨에서도 쾌적한 승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HD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통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출처 : 기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적용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행 및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아 커넥트 2.0을 적용해 SOS 긴급 지원, 실시간 차량 진단,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지원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준수한 성능과 글로벌 판매 확대 기대

시로스는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72Nm, 1.5L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0Nm을 발휘한다.

기아는 시로스를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아태, 중남미, 아중동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형 SUV 시장에서 파격적인 가성비를 내세운 시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