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급 세단 신차가
아반떼 가격보다 저렴?
정체는 바로 르노코리아 SM6
중형 세단을 아반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놀랍게도 이는 현실이다. 르노코리아 SM6가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가면서, 준중형 모델인 아반떼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SM6는 한때 르노코리아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승차감 논란과 가격 경쟁력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왔다. 그 결과, 2024년 11월 공식 단종을 맞았으나 남아 있는 재고 차량을 대폭 할인하여 판매 중이다. 현재 SM6의 가격은 아반떼, 셀토스 등 준중형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갔다.
르노코리아, LPG 시장 선점에 앞장선 브랜드
르노코리아는 항상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특히 LPG 차량 시장을 선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LPG 차량이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되자마자 르노코리아는 도넛형 LPG 탱크를 가장 먼저 도입하며, 트렁크 공간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LPG 중형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은 전략이었다.
SM6도 마찬가지다. 단종을 앞두고 르노코리아는 ‘필(必) 트림’이라는 특별 트림을 출시해 재고 정리를 진행했다. 2,900만 원대의 가격에 7인치 디지털 계기판, 주행 보조 장치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중형차가 2,400만 원? SM6 재고 할인 대폭 진행 중
현재 르노코리아는 SM6 2024년 생산분에 대해 최대 300만 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 중이다.
기본적으로 SM6의 LPG 모델인 LPE 트림은 2,7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데, 300만 원 할인을 적용하면 2,4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사실상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상위 트림의 경우 인스파이어 트림은 250만 원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지만, 가장 먼저 단종된 트림이기에 남은 재고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SM6를 구매하는 방법은 LPE 기본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즉시 출고 가능 차량 확인 가능
르노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에서는
- 차량의 가격 및 남아 있는 재고 대수
- 옵션과 색상, 트림 정보
- 연료 타입 및 할인 적용 여부
-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SM6 재고 차량 중 가장 많은 모델은 2.0 LPE SE 트림이다. 남아 있는 재고는 약 24대로, 컴포트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이 대부분이다.
홈페이지 가격 기준 할인 후 2,707만 원에 출고 가능하지만, 추가 할인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접 상담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형차 신차가 급한 소비자라면 좋은 선택
중형 세단을 신차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SM6의 현재 프로모션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중형 세단은 3,000만 원을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SM6는 아반떼, 셀토스 등 준중형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르노코리아의 SM6 단종이 공식 발표된 만큼, 현재 남아 있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신차로 구매할 수 없다. 중형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할인 프로모션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