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기차 시대 종말?” 머스크의 테슬라, 위기설 부상

관련 기사

“이 가격 실화? 국산 준중형보다 싼 중형 세단, 지금 사야 하는 이유”

쏘나타 급 세단 신차가아반떼 가격보다 저렴?정체는 바로 르노코리아 SM6 중형...

“올해 전기차 보조금 대폭 축소.. ‘이 차종’은 오히려 혜택 늘어난다”

승용차보다 상용차에 더 혜택탄소 감축 효과 최대화 목적전기 상용차...

“하이브리드가 무조건 이득?” 이 차만큼은 가솔린 사라는 이유

연비 때문에 사는데.. 하이브리드가 손해라고?아반떼 하이브리드, 본전 뽑으려면 몇...

“5천만 원인데 이 옵션 실화?” 준중형 SUV 끝판왕 등장, 투싼 긴장

스바루, 준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연비와 오프로드 성능까지 잡았다국내 출시...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까지.. 해외서 난리 난 국산차, 정체는?

SUV 강세에도 세단이 1위?북미 시장에서 대박 난 기아 K4국내...
JP모건, 테슬라 이익 최대 40% 감소 경
일론 머스크, IRA 폐지에 자신감 보이는 이유
IRA 보조금 폐지, 정말 현실이 될까?
출처 : CNN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 이후, 전기차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환경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논의되며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제조사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JP모건의 분석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테슬라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작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우려보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JP모건, 테슬라 이익 최대 40% 감소 경고

출처 : Global Finance Marazine

JP모건의 보고서는 IRA 보조금이 폐지될 경우 테슬라의 이익이 최대 40%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약 32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으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역시 1.8%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은 테슬라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해로, 전년 대비 1%의 감소율을 보였다. JP모건은 이러한 흐름이 IRA 보조금 폐지와 맞물릴 경우, 테슬라가 예상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조금 폐지는 테슬라보다 후발주자들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선두주자인 테슬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론 머스크, IRA 폐지에 자신감 보이는 이유

출처 : Reddit

시장과 JP모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IRA 보조금 폐지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내 지배적 위치를 신뢰하며, 보조금 없이도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이미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IRA 보조금 폐지가 경쟁사들에게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로서 이미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발언이다.

하지만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현대차그룹은 IRA 보조금 폐지에 대해 “시장 상황에 따라 대응 가능하다”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IRA 보조금 폐지, 정말 현실이 될까?

IRA 보조금 폐지는 트럼프의 공약 중 하나로, 전기차 업계뿐 아니라 미국 노동시장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JP모건은 보조금 폐지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약 1,3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로 인해 30만 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IRA 보조금의 폐지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인해 폐지가 논의되고 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전기차 시장,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는 전기차 업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IRA 보조금 폐지가 현실화된다면 테슬라와 경쟁사들은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자신감이 현실로 증명될지, 아니면 JP모건의 우려가 테슬라를 흔들지, 전기차 시장의 향방은 2025년 정책 시행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