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입지 굳히는 토요타의 세쿼이아
더욱 강렬해진 외관, 새롭게 등장한 렌더링
하이테크 실내와 향후 출시 전망
미국 시장에서 입지 굳히는 토요타의 세쿼이아
토요타는 지난 2022년 1월, 풀사이즈 SUV 세쿼이아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랜드 크루저와 툰드라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행 세쿼이아는 출시 3년 차를 맞이하며 상품성 강화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2세대 페이스리프트 이후 약 5년 만에 풀체인지를 진행했던 점을 감안하면, 신형 모델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세쿼이아 페이스리프트 렌더링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 강렬해진 외관, 새롭게 등장한 렌더링
해외 디자이너가 제작한 세쿼이아 페이스리프트 렌더링은 SUV의 정체성을 강화한 견고한 외관이 돋보인다. 전면부는 기존의 강인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 하단에 위치했던 주간주행등은 상단으로 이동하며 ‘T’자 형태를 형성해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더욱 확장되었으며, 육각형 허니콤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급스러운 동시에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트림에 따라 그릴 패턴이 변경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후면부 역시 변화가 감지됐다. 테일램프 그래픽은 수평으로 연결되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고, 직사각형 배기 머플러 팁과 투박해진 범퍼는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더했다.
하이테크 실내와 향후 출시 전망
세쿼이아의 실내는 외관의 견고함과는 달리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여기에 토요타 레터링이 새겨진 신규 스티어링 휠과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토요타는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에서 총 148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쿼이아를 포함해 TNGA-F 플랫폼을 사용하는 랜드 크루저, 툰드라, 타코마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세쿼이아 페이스리프트가 토요타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쿼이아 페이스리프트는 렌더링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 견고한 외관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