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하이퍼 GT카 ‘에메야’ 국내 공식 출시
로터스 ‘에메야’, 최상위 모델은 918마력 최고 출력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시장 기대감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의 공식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터스 ‘에메야’는 대형 전기 세단으로, 최고 출력 918마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2.78초 만에 도달한다. ‘에메야 S’는 최고 출력 612마력에 제로백 4.15초의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과 유사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로터스 ‘에메야’는 럭셔리와 고성능,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차량으로, 내부에는 나파 가죽과 정교한 금속 장식, KEF 프리미엄 오디오가 장착돼 최고의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 파이버와 업사이클 패브릭을 사용하며, 운전석과 동반석에는 다양한 편의 사양이 갖춰져 있다.
로터스 ‘에메야 S’는 환경부 기준 복합 주행 거리 486km를 인증받았으며, 초급속 DC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단 14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350kW의 초고속 충전으로 5분 충전 시 최대 150km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도 간단하다.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은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절되어 부드러운 승차감과 역동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로터스는 ‘에메야’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에메야 베이스는 1억 4800만 원, 에메야 S는 1억 6990만 원, 에메야 R은 1억 9990만 원으로 출시되었다. 이와 함께 고성능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 베이스의 가격은 1억 4900만 원으로 책정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