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트론, 내년 하반기 국내 상륙
1회 충전으로 도심 491km 주행 가능
벤츠 EQE, BMW i5와 치열한 경쟁 구도 형성
아우디 A6 e-트론, 내년 하반기 국내 상륙…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도전장
아우디가 차세대 전기 세단 A6 e-트론을 내년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최근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아우디코리아는 내년 3분기 A6 e-트론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벤츠 EQE, BMW i5 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1회 충전 시 도심 491km 주행 가능
A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고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스포트백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전장 4,928mm, 전폭 2,137mm, 전고 1,487mm의 차체와 낮고 넓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A6 e-트론 퍼포먼스는 1회 완충 시 도심 주행 491km, 고속도로 주행 442km(상온 기준) 등 뛰어난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저온 환경에서도 충분한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강력한 충전 속도… 21분 만에 80% 충전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7.6kgm의 성능을 갖춘 A6 e-트론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27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밖에 걸리지 않아 긴급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4존 공조 시스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첨단 편의사양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품격을 갖췄다.
아우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벤츠·BMW와 경쟁 예고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A6 e-트론의 국내 출시는 벤츠 EQE와 BMW i5가 지배하는 한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A6 e-트론은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프리미엄 세단의 경쟁 구도를 뒤흔들 중요한 모델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