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첫 모습
세븐 콘셉트와의 연결점, 디테일 확인
혁신적인 실내 구성과 최첨단 사양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 SUV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출시를 앞두고 실내외 디자인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 EV9과 함께 현대차의 전기 SUV 라인업을 대표할 이 모델은, 올해 LA 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출시 연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티저 이미지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진화된 디자인과 세부 디테일
아이오닉 9의 외장 디자인은 심리스 호라이즌 DRL과 픽셀 형태의 LED 헤드램프가 돋보이며, 범퍼 양쪽에는 세로형 LED 램프가 자리잡았다.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이 헤드램프 사이를 연결하며 전기차 특유의 정체성을 부각시킨다.
이번 티저에서는 예상도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면 패널 내부의 디자인 요소가 변경되었으며, 주행 보조 시스템 관련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디테일한 변화를 통해 현대차가 콘셉트카 ‘세븐’에서 양산 모델로 진화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실내 공간과 최신 기술의 조화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도 보여주었다. 특히 2열 좌석의 쾌적함과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강조하며, 6인승 및 7인승 모델로 제공될 예정임을 시사했다. 도어 트림과 시트에 투톤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뒷좌석 독립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은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된 모습이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컬럼식 변속 셀렉터,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 현대차의 최신 사양이 탑재되었으며,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싼타페와 유사한 형태다. 후면부 디자인은 세븐 콘셉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양산 모델에 맞게 수정되었다. 테일램프는 보조 제동등과 연결되어 독특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비전을 담은 모델로, 오는 22일 LA 오토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신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