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기념 모델, 럭셔리와 퍼포먼스 강화
6.2L V8 엔진 탑재, 강력한 견인력과 오프로드 성능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등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

GMC가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은 시에라 드날리(Sierra Denali)의 2025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드날리 트림 출시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버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GMC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럭셔리와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신형 시에라는 그런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고출력 V8 엔진과 4×4 시스템 적용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는 6.2L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GM의 10단 자동변속기와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오토트랙(Autotrac) 4×4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며, 디퍼렌셜 잠금 장치와 22인치 대형 알로이 휠을 적용해 험로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하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스포츠 및 오프로드 주행 시 더욱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대형 적재 공간과 강력한 견인 능력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거대한 차체를 갖춘 시에라는 넉넉한 2열 공간과 함께 오토바이 2대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GMC의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를 적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높은 실용성을 제공한다.
최대 3,945kg의 견인 능력을 갖춘 시에라는 대형 카라반이나 보트 견인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스테빌리트랙(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주행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선택지
2025년형 시에라는 외장 색상으로 인디고 블루,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 등을 제공하며, 실내는 트림별로 차별화했다.
- 드날리 트림: 젯 블랙 인테리어 적용
-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 적용
여기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3.4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과 감성 품질을 극대화했다.
출시 일정 및 가격
2025년형 GMC 시에라는 3월 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다음과 같다.
- GMC 시에라 드날리: 9,420만 원
- GMC 시에라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90만 원
25년간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해 온 드날리 트림은 이번 2025년형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대형 픽업트럭 시장이 점차 성장하는 가운데, GMC 시에라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